■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돗물 유충 불안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첫 발견된 인천은 물론이고 서울과 부산, 대전에서도 신고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정세균 국무총리도 전국 정수장 긴급점검을 지시했지만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전국적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학교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가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코로나19 말고 수돗물 유충 가지고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지금 인천에서 발견된 유충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일단 먼저 이게 마셔도 문제가 없는 건지 그것부터 얘기를 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백순영]
일단 모르고 마셨으면 모르지만 이런 위험성이 있다, 유충이 있을 수 있다는 느낌이 들면 마실 수 없겠죠.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샤워라든지 식자재를 세척하는 데도 아마 사용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지금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이 경향은 사실 인천에서 정수장에서의 오염과 또 다른 지역에서 상당히 많은 다른 점이 있는 것으로 보여요. 공촌정수장이나 부평정수장의 경우에 있어서는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이 됐고 거기에 오염이 됐고 배수지 또 가정에서 나온 유충들이 같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것은 인과관계가 확실하지만 그 나머지 지역, 서울이라든지 부산, 파주 같은 데서 나온 것들은 사실 광범위하게 나온 것이 아니고 지역적으로 나왔고 오히려 그 가정 말단에서 배수구라든지 또는 저수조 혹은 여러 가지 물탱크, 이런 상황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유충, 즉 깔따구 유충이 아닌 경우가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군요. 그러니까 이게 지난 9일에 첫 신고가 인천에서 들어온 뒤에 어제까지 전국적으로 신고가 600여 건이 들어왔다고 하거든요. 그걸 저희가 정리를 한 그래픽이 있는데요.
일단 보면 7월 9일에 최초로 인천 서구에서 애벌레가 나왔다라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그 이후에 인천 계양구, 부평구, 강화군 비롯해서 경기도 시흥시 또 파주, 대전, 부산, 서울에서도 신고가 들어왔는데 지금 교수님 말씀을 들어보면 인천 지역에서 나온 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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